최현승은 구상성을 추구하는 형상적인 작업을 하는 조각가다. 이번 작품은 핀센트 팬 고흐(Vincent van Gogh)의 자화상 이미지를 표상적인(representation)양상에 주목해, 표상(재현)하는 과정에서 반복에 내포된 의미를 주체와 타인의 관계 속에서 고찰하는 것으로, 동시대 미술로 조각의 부조(relief) 기법인 양각(emboss)과 음각(negative angle)에 병치시켜 반복성(repetitive)의 맥락으로 분석, 재해석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최현승의 수많은 인물상 연작 중 하나인 고흐의 자화상은 반복적으로 증식해 다양한 색감으로 발표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선별된 단색의 흑백 담박한 한국화 기법은 대상과 이미지 사이의 동일성과 차이를 유도해 보려는 작가만의 의지가 담겨 있다.
홍익 대학 미술 대학 조각 소과 (BA) / 홍익 대학 대학원 조각과 (MFA)
홍익 대학 대학원 박사 학위 졸업 (ph.D 미술학)
● 홍익 대학 조소과 초빙 교수
● 개인전 : 전 22회 2024년 제22회 개인전(서울 신사동 갤러리 엘리)
● 주요 단체전 : 총 157회 2024년 홍익 조각회(서울 관훈동 H갤러리)
● 현재
홍익 조각회 / 한국 미술 협회 / 한국 조각가 협회 / 한국 기초 조형 학회 / 부천 현대 조각회 / 소(SO) 조각회 명예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