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는 1985년 한국·부산 출생, 2008년 중앙대학교(한국·서울) 사진학과 졸업.
동년대 여성이 안고 있는 통증과 불안 등의 섬세한 심상에 동조하는 <Whisper(ing)> 시리즈로 데뷔. 동 작품을 발전시키는 형태로, 보다 깊게 피사체인 그녀들의 심층 심리를 반영하기 위해, 말 등을 「프린트에 자수」하는 수법을 <She>보다 작품에 도입하기 시작한다. 2014년에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에 심리적 충격을 받은 김은 시간을 들여 그 사건을 자신 속에서 소화시켜 진혼의 뜻을 담으면서 현장 근처 풍경 사진에 추상적인 형상을 자수로 그리는 <에이프릴>, 유럽의 담의 시 Her>나 <Labor of Love>로 그 수법을 발전. 2018년 이후 <Finger Play>에서 한국 내를 유통하는 인쇄물로 보이는 여성의 '손'에 주목. 자신의 손에 피부질환을 앓는 김은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처럼 사회에서 여성의 손에 대한 집합적 인식을 고찰하면서 사진 프린트에 자수를 베푸는 것 외에 새로운 시도로 손과 실을 배치해 재촬영한 작품도 제작하고 있다.
주요 개인전에 「The Way We Hold Hands」(2020년, La Heen, 서울), 「Finger Play」(2019년, KANA KAWANISHI PHOTOGRAPHY, 도쿄) 등. 그룹전에 「Penelope's Web」(2022년, Plate2Place, 서울), 「Decades 2000_2020」(2021년, KANA KAWANISHI PHOTOGRAPHY, 도쿄), 「Body Politics: What Defines the Body?」(2018년, K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