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와카야마현 출생. 미술 전반을 배운 후 도예의 길에 들어가 하시모토 카즈야 씨에게 사사. 역사 있는 비젠야키의 「용의 미」의 매력과 함께 비젠토가 가지는 힘과 가능성을 전하면서 일상생활에 창조성을 더하는 작품 만들기를 계속하고 있다.
근저에는 모든 생명의 삶을 키우고 죽음을 받아들여 온 역사와 무게, 힘을 느끼는 비전의 '토'에 대한 경의가 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흙은 단일 재료가 아닙니다. 암석이나 자갈, 섬세한 모래, 진흙, 화산재, 동식물의 죽음이 겹쳐서 층이 되어 대지로서 발밑을 굳힌다. 다양한 성분이 관련되어 복잡한 표정을 보이는 비전토는 단지 파내는 것만으로 아름답다.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수작업으로 자갈이나 불순물을 제거하고, 국화 반죽을 하지 않고, 모두 손 비네리로 성형한 작품 「지층」시리즈나, 비젠시 미이시 지구의 땅 아래 156m에서 채굴된 탁도가 없는 도석만을 장작 가마로 무유로 구워낸 '시라비젠' 시리즈 등 어느 작품도 흙에 미치지 못한 흥미를 원동력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최근 전시회에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시라비젠'은 비젠야키의 이미지를 선명하게 배반하는 맑은 듯한 하얀색이 특징. 예전의 시라비젠은, 에도시대의 비젠 소도공과 오카야마번이 기사 회생을 도모하기 위해 제작에 임해, 메이지~쇼와를 뛰어넘은 세공물의 명수, 미무라 도경이 자신의 작품으로 의욕적으로 이용해 온 인상이 강하다. 그런 선인들이 열어온 ‘흰’에 경의와 함께 현대의 채굴 기술로밖에 얻을 수 없는 도석을 이용해 새로운 형태로 소생시킬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다.
표현한 것은 자연 속에서 매초 모양을 바꾸는 바보와 험하게 늠름한 힘을 겸비한 해상에 진좌하는 빙산. 채굴되어 다 했는지 생각한 비전토 속에, 지금도 한층 더 가능성이 숨겨져 있는 것을 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