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눈 앞을 지나가는 이미지는 액정에 의해 평면화되어 있습니다. 현실의 세계는 스마트폰을 잡는 엄지 사이에서 부드럽게 그리고 평평하게 흘러 갑니다. 함성주는 매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에 비추어지는 이미지를 여러 프로세스를 거쳐 캔버스로 전사함으로써 <이미지를 체험하는 경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물리적 이미지와 디지털 이미지를 다양한 경로로 수집하고 주로 자신에게 익숙한 대상을 모티브로하면서 계층을 마련하지 않고 모든 것을 자신의 몸을 통과하여 캔버스에 바꿔가는 것입니다.
Sungju Ham_CV(EN)Sungju Ham_CV(KR)